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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키우던 방울토마토가 빨개졌다

베란다에서 키우던 방울토마토가 빨개졌다

두 달을 기다린 작은 열매 앞에서 괜히 사진을 찍었다.

@ssong.greenweekend2분

두 달 전 모종으로 들여온 방울토마토가 드디어 빨개졌다. 첫 열매라 따기가 아까워서 한참을 그냥 보기만 했다.

아침마다 물을 주면서도 정말 열릴까 의심했었다. 잎만 무성해지던 시기를 지나, 작고 단단한 초록 열매가 어느 날 붉은빛을 띠기 시작했을 때의 기분은 설명하기 어렵다.

결국 하나를 따서 입에 넣었다. 사 먹는 것보다 특별히 맛있진 않았지만, 두 달을 기다린 맛이라 오래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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