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감, 기록
오래된 단골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

오래된 단골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

15년 다닌 분식집의 마지막 영업일을 달력에 적어두었다.

@hyejin.blockafter-hours2분

분식집 사장님이 다음 달 말까지만 한다고 했다. 떡볶이 한 접시를 시키면서 들은 말인데, 정작 그 한마디에 떡볶이 맛을 잘 못 느꼈다.

중학생 때부터 다닌 집이다. 시험을 망친 날도, 첫 알바비를 받은 날도 여기서 먹었다. 가게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시절의 한 칸이 닫히는 것 같았다.

마지막 영업일을 달력에 적어두었다. 그날은 평소보다 두 접시를 더 시킬 생각이다.

공개하기 어려운 글은 아카이브에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 글은 숨김 처리됩니다.

신고 상태대기 중공개 아카이브에서 신고한 결과가 여기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