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감, 기록
이사 온 지 일주일, 아직 박스가 절반

이사 온 지 일주일, 아직 박스가 절반

짐을 다 풀지 않은 방에서 처음으로 라면을 끓였다.

@doyun.movequiet2분

이사 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박스가 아직 절반이다. 급한 것만 꺼내 쓰다 보니, 정작 좋아하는 물건들은 여전히 테이프 안에 들어 있다.

그래도 오늘은 가스레인지를 처음 켰다. 라면 하나 끓이는데 냄비가 어디 있는지 몰라 박스 세 개를 뒤졌다. 우습게도 그 라면이 새 집의 첫 식사가 됐다.

박스가 다 비워지면 이 방도 진짜 내 방이 될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라면 냄새가 배는 순간부터 조금은 그런 것 같았다.

공개하기 어려운 글은 아카이브에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 글은 숨김 처리됩니다.

신고 상태대기 중공개 아카이브에서 신고한 결과가 여기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