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감, 기록
지하철 창문에 겹친 오늘 얼굴

지하철 창문에 겹친 오늘 얼굴

집으로 돌아가는 칸 안에서 나와 도시가 잠깐 같은 표정이었다.

@minu.walksafter-hours2분

창밖의 불빛이 빠르게 지나갈수록 유리에는 내 얼굴이 더 또렷해졌다. 피곤해 보였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표정이었다.

퇴근길은 늘 중간 지대다. 회사 사람도 아니고 집의 사람도 아닌 몇 정거장. 그 사이에서 오늘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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